직영 수련원의 개원을 맞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선도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11월 9일(월)부터 (사)국선도연맹 직영 서초수련원(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95길 48-5, 2층)이 수련과 함께 사무처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3호선 신사역과 7호선 논현역 근처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연맹 사무처를 겸한 수련원의 형태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강남 지역의 지역 수련원의 기능과 함께 연맹의 행정과 교육 행사 등에 있어서 중심이자 근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직영 수련원에의 뜻을 모아 주시고 개원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많은 일에 노고를 아끼지 않아 주신 사범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간 행정적으로 도움을 주신 이사님들을 비롯하여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의 모든 국선도 가족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국선도를 향한 순수한 道心과 성원에 보답코자 그간의 경과보고와 함께 연맹수련원의 운영 방향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경과 보고】

*2020. 8. 27

-지도자 교육 참여 지도 사범님들 중심으로 여섯 분의사범님들이 수련원 설립을 위한 자금 출연과 설립 후 사무처 입주와 함께 연맹에의 기증의 뜻을 모음

*2020. 9.19

-이사회 의결로 사업승인 획득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진영 사범님) 구성 

-수련원장은 당연직으로 연맹 이사장이 맡기로 함

*2020. 9.21

-건물 계약

*2020.11.9

-사무처 입주 완료 및 개원

【운영 방향】

*국선도의 혼인 수도정신의 체화와 보급의 중심지 역할 지향

- 수련의 세계에도 흥망과 부침을 거듭하는 민족들의 운명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중 유태인과 만주족이 극명하게 비교가 되는 경우입니다.  

전자는 민족적 자부심과 혼을 간직한 민족은 나라가 없어지고 박해를 받는 등 어떠한 역경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사례가 됩니다.  

반면 그러지 못하고 고유의 문화와 얼을 잃어버린 만주족은 청나라라는 대제국을 이루고도 중국의 한족에게 흡수 동화되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국선도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부심과 그 수도정신을 간직할 때 현실에서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외형이 성장하더라도 그 정신을 갖추지 못하면 위태로우며 설령 오래 가더라도 이미 밝돌법으로서의 국선도는 아닌 것입니다.

연맹수련원은 국선도의 혼이자 수도 정신인 '밝사상'과 거기에 기반한 '구활창생', 이 두 가지의 진실된 체화와 보급의 중심지 역할을 그 첫 번째 사명으로 삼고자 합니다.

*수련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연맹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지역 수련원의 모델이 되고자 합니다.

*아울러 화합과 소통의 場으로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정이 흐르는 우리 국선도연맹의 사랑방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시국의 어려운 상황에서 연맹수련원의 개원이 우리 안의 道心의 불꽃이 크게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수련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해주신 청산선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원로법사 스승님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맹과 연맹수련원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은덕을 생각하며 더욱 성심으로 수련 정진할 것과 연맹수련원의 바르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성원과 동참 그리고 질책의 말씀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6

국선도연맹

이사장 오재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