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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5주년 창립기념식 최동춘원로법사님 격려사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2.06.14 17:37:36 조회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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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생명이 자신의 생명력을 온전히 펼쳐내는 아름다운 계절에 특별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만나 반가운 인사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반갑고 기쁩니다. 그동안 원로 법사님들을 비롯한 지도자들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국선도 보급과 정통성 유지에 힘써오셨습니다. 원로 법사님과 지도자님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과 존경을 올립니다.

 

올해는 국선도 창립 5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55는 완전한 조화, 인생의 변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1부터 10까지를 더하면 55가 됩니다. 그러니 55년은 1·6, 2·7, 3·8, 4·9, 5·10토가 한 바퀴를 돌아 온전한 하나를 매듭을 짓는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산 스승께서 다시 입산하신 지 38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흐름에 동참할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초대 법사님들은 원로가 되셨으니 다음 세대 지도자들이 이어받아 국선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청산 스승께서 씨를 뿌리셨고, 원로 법사들 이하 지도자들이 가꾸었으니, 이제 후배 지도자들이 열매를 맺고,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78억 인구 중 국선도 심부름꾼으로 선택받은 사람들입니다. 저는 우리가 국선도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국선도가 우리를 선택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국선도로 맺어진 귀한 인연들입니다. 그러나 국선도 지도자로 활동하며 때로는 흔들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국선도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국선도로 이루고 싶은 가슴에 품은 소망들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올바름을 추구하며 맑고 밝게 살다가도 때로는 세상의 탁류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과 국선도를 객관적으로 다시 보는 눈을 갖추게 되고, 성찰하며 성장합니다.

 

코로나19는 공기를 통해 옮기는 호흡기병입니다. 이번 감염병을 겪으면서 인류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호흡의 중요성을 절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형태의 코로나가 이어질 거라고 합니다. 이러한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전 인류를 구할 대안이 국선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부름에 국선도 지도자들이 응답해야 합니다.

 

삶은 심부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상님들로부터 받은 유전자를 후손에게 전하고, 스승들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후배에게 전하며, 자연이나 인류로부터 받은 모든 것들을 세상에 전하는 심부름을 하고 빈손으로, 텅 빈 마음으로, 비움으로써 높고 밝아져 충만한 마음으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입니다.

 

심부름을 잘하려면 전해 받은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겸허해야 합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설명할지언정, 자기 생각을 덧붙이지 않는 겸허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더하거나 덜지 않아야 합니다. 청산 스승께서도 늘 나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스승님께 배운 대로 전할 뿐이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국선도인 들이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합니다. 문화는 인류가 이룩해온 정신 유산입니다. K-POP, K-Drama, K- Movie, K-Food 등 한류 문화가 전 세계에 퍼져가고 있습니다. 몇몇 나라에서는 자신들의 국어로 한글을 채택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러한 한류 문화는 조상 대대로 면면히 이어온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후 일상으로 돌아온 최근에는 대한민국 비자를 얻기 위한 행렬이 각국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류 문화의 세계화는 한민족 고유의 삶의 길이고, 인류의 삶의 길인 국선도의 세계화로 완성될 것입니다. 그 길에 우리 국선도연맹의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준비하고 힘써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모든 국선도인이 힘을 합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丹田有寶休尋道 對境無心莫問禪은 제가 좋아하는 여순양 조사의 仙詩입니다. ‘단전에 보배가 있으니 다른 데서 도를 찾지 말라, 모든 경계에 무심할 수 있으면 선도 묻지 말라라는 뜻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현명하게 이겨내신 국선도 지도자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사랑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611

 

사단법인 국선도연맹 법사 최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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