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주년 창립기념식 기념사≫
존경하는 법사님, 사범님, 사랑하는 도우님들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국선도연맹 이사장 정진영입니다. 인사 올리겠습니다.
꽃피는 사월 멀리 대전 효뿌리공원까지 오셔서, 우리 국선도 제58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선도는 1967년 청산선사께서 도법을 펼치신 이래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2025년 현재까지 우리 국선도연맹은 많은 지도자를 배출해 왔으며, 오늘도 적국 각지에서 우리 연맹산하 수련원과 연수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회에서도 ‘국선도 단전호흡’하면 ‘당연히 건강증진에 확실히 좋다. 마음 수련에도 정말 좋다’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는 그 동안 지도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 그리고 국선도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국선도가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휴대폰, 컴퓨터,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더욱 더 복잡해지고, 편하고 화려하고 빠른 효과에 익숙해져 자연과 멀어지는 생활이 불가피 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몸과 마음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아픈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개인은 물론, 사회의 건강을 지향하는 국선도로서 그 역할의 중대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일부 수련원은 코로나19사태 이후 현대인들의 생활환경 및 습관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수련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수련원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며, 연수원도 여타 프로그램에 비하여 그 수도 적고 수련생도 많지 않은 현실은 현재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국선도연맹 정관 전문에는 “국선도연맹의 임원 및 회원 일동은 대도진리(大道眞理)에 일화(一和)하여 정심·정시·정각·정도·정행(正心·正視·正覺·正道·正行)함을 훈으로 삼아, 국선도를 수련함으로써 우주의 근원을 올바로 깨달아 극치적인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 숭고한 덕력(德力)을 두루 갖춘 인간으로 체지체능(體智體能)하고 자연과 일화하여 창생을 구활하는 국선도인을 널리 양성하고 국선도를 계승·보급·발전시킨다”는 국선도연맹의 사명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오늘 제58주년 창립기념식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국선도의 사명을 되새겨 보면서, 현대인들도 선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선도인으로 거듭나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으면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국선도연맹은 그 운영방향을 현대인들도 지속적으로 국선도를 선호할 수 있도록 국선도의 강점을 살리는 등 지도자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우리 다 함께 정성을 모아 더 깊은 수련과 공부를 통하여 심전선화를 이루고,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고, 화합하면서 사회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는 세련된 국선도인으로 성장해 나아갑시다.
특히 오늘은 국선도의 큰별, 작은 별이 새롭게 탄생하는 날입니다. 오늘 승진하시는 법사님들, 사범님들 그리고 아기별로 탄생하는 진기승단자 여러분의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깊은 수련과 지도로 사회에 더욱 빛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국선도 가족 여러분들 모두 하시는 일 다 잘되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