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말씀
안녕하십니까?
깊어가는 가을의 기품 있는 낙엽과 딱 어울리는 古都의 경주에서 개최되는
국선도 학술문화제에 국선도 가족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삼한을 정치적으로 통일한 신라와 신라인의 정신세계의 DNA안에는
화랑 국선과 풍류라는 사상적 중심축이 자리 잡고 있음을
9세기 동아시아의 대 사상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난랑비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질세계인 지구안에서 그 신라는 1000년
사직을 이어왔고 지금 우리는 그 물질세계를 존재하게 만들었던
천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안의 정신세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화랑 국선과 풍류!!
이번 국선도 2015 추계학술문화제를 겸해서 개최되는 제7회 국제선도 컨퍼런스에서
다뤄질 주제입니다. 삼한을 통일시킨 원동력의 그 시대 청년 엘리트 조직인 화랑,
그 우두머리인 국선. 이러한 무리들이 애국 애족이라는 가치아래 전장에서
죽음도 불사하는 정신력을 유지하게 해 주는 ‘풍류’의 게놈 해독은 현대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 그로부터 창출될 통일과 사회안전 그리고 문화융성의 3요소를
확보할 수 있는 대장정의 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화랑 국선, 그리고 풍류를 역사와 사상뿐만이 아닌 정신세계 측면에서도 다뤄질
이번의 소중한 학술문화제에 귀하신 걸음으로 동참하여 함께하시길 손 모아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총재 김현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