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하다 잠이 드는 것은 제대로 된 수련이 아닙니다.
불경에 보면 부처님이 수도하실 때 마귀가 유혹을 한다고 하는 데
그 중 하나가 수마 - 잠이 들게 하는 마귀라고 합니다.
수련중에 정신이 집중되어 아랫배의 감촉을
예민하게 느껴 혈관의 움직임을 느끼는 것은
정신이 집중된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숨이 찰 때가 있다고 하셨는 데
숨이 차게 호흡을 하는 것은 무리하게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단전 호흡을 하면 할수록
숨이 편안해지고 몸도 마음도 편안해 져야 합니다.
5초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추어 부담이 안 되게 호흡을 하십시오
5초는 기준일 뿐입니다.
광대가 줄타기를 할 때
줄을 밟고 있지만 몸은 좌우로 흔들리는 것과 같이
5초를 기준으로 하되 편안하게 하십시오.
처음에 질문하신 것처럼 아랫배의 혈관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실 때가
숨이 차게 할 때라면, 무리하게 호흡을 한 것입니다.
편안하게 호흡을 할 때 느끼신다면 바람직한 변화입니다.
국선도는 생명의 도 - 살리는 것이 정도입니다.
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펴 네 생명을 살리게 호흡을 하시기 바랍니다